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월 중국 톈진(天津)에서 값싼 중국산 부세 24t을 들여와 이 중 9t(2000두름·2만 마리)을 전남 영광 법성포에서 염장 가공했다. 이들은 9일 케이블TV 홈쇼핑을 통해 1025두름을 두름당 9만9000원에 팔아 1억여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추석 대목을 노려 홈쇼핑 광고를 통해 ‘전남 영광 법성포에서 해풍으로 건조한 참굴비’라고 속여 시세차익을 챙겼다고 밝혔다.이훈기자 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