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6중 추돌사고…수해봉사 학생 등 23명 부상

  • 입력 2002년 9월 13일 01시 37분


12일 오후 7시경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서울72바 2157호 관광버스(운전사 이병철·53)가 앞서가던 천안외국어대생들이 탄 경기76아 8723호 관광버스(운전사 박승만·62)를 들이받았다.

이어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와 경기33거 4195호 아반떼XD승용차 등 승용차 3대, 트레일러차량이 잇달아 들이받으며 6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천안외국어대 윤모군(19) 등 학생 15명과 사고차량 운전사 등 23명이 크게 다쳐 인근 파티마병원과 서정형외과, 여주 고려병원으로 옮겨졌다.

학생들은 강릉에서 수해 자원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으며 사고의 여파로 여주∼이천 14㎞ 구간이 3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도로확장공사로 앞차들이 서행하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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