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여건이 비슷한 대학들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일반대는 학생 규모가 1만명 이상, 5000∼1만명, 1만명 이하 대학 등 3개 그룹으로 나눴고 산업대는 따로 평가했다.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국민대 연세대 전주대(학생수 1만명 이상), 광운대 부산외국어대 배재대 숙명여대 인제대(〃 5000∼1만명), 경일대 경주대 나사렛대 위덕대 한신대(〃 5000명 이하), 청운대(산업대) 등 14개대가 선정돼 학교별로 5억2000만∼6억8000만원을 받는다.
연세대는 모집단위 광역화에 따라 신입생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학부대학과 대학생활 상담 전문가 제도를 도입했고, 부산외국어대는 실무형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특성화 전략으로 삼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성균관대 호서대 경희대 영남대 조선대(학생수 1만명 이상), 건양대 경원대 대전대 세종대(〃 5000∼1만명), 동양대 삼육대 성공회대 포항공대 한국항공대(〃 5000명 이하), 동명정보대 우송대 한국산업기술대(산업대) 등 17개대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4억∼6억8000만원씩 지원된다.
성균관대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연계한 '동아시아학' 교육 연구체제를 개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양대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취업교육 모델을 개발해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한편 교육부는 우수대학 사례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사례집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교육개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 우수 14개 대학 | |
대 학(14개대) | 국민대, 연세대, 전주대, 광운대, 부산외국어대, 배재대, 숙명여대, 인제대, 경일대, 경주대, 나사렛대, 위덕대, 한신대, 청운대* |
자체 교육개혁 실천 우수 17개 대학 | |
대 학 | 내 용 |
경희대 | 세계시민 양성 국제화 교육 |
성균관대 | 동아시아학 교육연구 시스템 구축 |
영남대 | 학과간 융합을 통한 연합전공제 개발 |
조선대 | 지역과 함께 하는 국제화 교육 |
호서대 | 디지털 문화콘텐츠 교육 |
건양대 | 학생 지역의 요구에 부합하는 취합교육 |
경원대 | 디자인과 IT 연계 통합교육 |
대전대 | 평생학습체제 구축 |
세종대 | 애니메이션, 게임, 디지털 영상기술 융합 |
동양대 | 정보격차 해소 위한 산학관교육체제 |
삼육대 | 지덕체 전인교육 프로그램 개발 |
성공회대 | 현장 연계교육 체제 구축 |
포항공대 | 교육 연구 효율화를 위한 정보화 개혁 |
한국항공대 | 항공운송 전문인력 교육체제 구축 |
동명정보대* | 정보통신기술 활용한 교육모델 구축 |
우송대* | 기업연계형 IT 전문인력 양성 |
한국산업기술대* | 산학협력을 위한 가족회사 체제 구축 |
(*표시는 산업대)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