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89억원을 들여 해안동 1가 일대의 옛 창고건물 등을 리모델링(remodeling)해 각각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대상 지역을 확정하고 건물 매입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친 뒤내년부터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어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건물들에는 임대 스튜디오를 비롯해 세미나홀 아트샵 조각공원 갤러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술문화공간을 조성하더라도 역사성이 있는 건물은 가능한 원형을 보존할 것”이라며 “거리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곁들인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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