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관통도로’ 또 충돌…시민단체-용역직원 몸싸움

  • 입력 2002년 8월 1일 19시 03분


1일 오전 3시경 서울 노원구 상계4동 수락산 관통도로 건설 현장에서 시민단체 회원들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공포탄이 발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이 천막농성에 합류하기 위해 공사 현장 입구에 들어서자 이를 막던 용역업체 직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용역업체 직원 윤모씨(20)가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둘러싸이자 가스 권총 공포탄을 공중으로 발사해 양측간에 15분 동안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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