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금암동 고속터미널 서부 신시가지로

  • 입력 2002년 7월 24일 19시 44분


전북 전주시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 및 고속버스 터미널을 시 외곽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24일 도심에 따로 떨어져 있는 금암동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을 통합, 2006년까지 전주 서부 신시가지 조성 예정지인 완산구 삼천, 효자동 일대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이 종합버스터미널의 위치를 확정, 연말까지 도시계획 지정고시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부지매입에 들어 갈 예정이다.

서부 신시가지는 김제 정읍 등 전주 남부지역과 익산 군산 등 서부, 진안 무주 등 북부는 물론 현재 공사 중인 남부순환도로가 완공되면 남원 등 동부지역과도 도로망이 연결돼 버스들이 도심지를 거치지 않고 왕래할 수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서부 신시가지에 종합터미널이 들어서면 도심지 교통난 완화와 함께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를 연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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