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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11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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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검장은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기자들에게 “개인적인 문제로 검찰 조직에 누를 끼쳐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7월 기양건설 측에서 “범박동 재개발 부지 내 학교 부지 매입 인가를 신속하게 내달라”는 청탁과 함께 385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경기교육청 사무관 최원정씨(52)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