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진구-북구 홈페이지 기초단체중 가장 만족

  • 입력 2002년 7월 5일 20시 16분


부산지역 16개 기초단체 중 부산진구와 북구 홈페이지가 가장 잘 정리돼 있으며 ‘전자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온라인 민원서비스 요구는 높으나 홍보 부족 등으로 사용빈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청년정보문화공동체가 최근 부산시민 1109명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16개구 홈페이지 만족도와 홈페이지 심층자체분석, 50개 부산시 관련 기관 홈페이지 심층자체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민원처리 공개시스템, 온라인 민원신청 시스템, 지방행정정보은행 시스템, 인터넷 정보공개 시스템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초단체는 부산진구(46점) 북구(43점) 해운대(41점) 동래구(39점) 등의 순.

또 행정정보 마인드 부분에서는 부산진구(20점) 해운대(19점) 연제구(19점) 사하구(19점) 등으로, 쌍방향 소통 부분에서는 부산진구(26점) 북구(26점) 해운대(22점) 동래구(22점) 등의 순.

시민들은 시공간의 제약이 많은 오프라인 민원서비스에 대해 부정적인 반면 가능한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민원처리를 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처리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그러나 이런 요구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민원처리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시민은 50%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자체 홈페이지에 대한 홍보가 및 활용안내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

한편 부산청년정보문화공동체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8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제2회 올바른 부산지역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워크샵’을 연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부산지역 전자정부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열리는 워크샵에서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올바른 지역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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