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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5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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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의 시신을 검안한 광주 H병원 의사는 “몸에 별다른 상처가 없는 점으로 미뤄 몸이 비대한 편인 김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축구를 좋아했고 이날 한국-폴란드전을 보기 위해 일찍 귀가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TV 중계를 보다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