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대 개교 50돌행사 다채

  • 입력 2002년 5월 20일 21시 16분


‘한국전쟁’ 와중에 도민들의 성금으로 설립된 충남대가 25일로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지난 해 취임한 이광진(李光鎭) 총장은 별도의 기념사업단도 꾸며 의욕적으로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의 틀은 △내부 결속(자랑스런 우리 대학) △지역민과 호흡(보답하는 대학) △미래에 대한 비젼(도약하는 대학)으로 나눴다.

기념사업은 올 초부터 시작됐지만 이번 주가 절정이다.캠퍼스가 있는 유성구 궁동에 가면 온통 볼거리다.

21일 오후 7시 학교안에 있는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는 자축연을 갖는다.

우수 동문에게 상을 주고 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먼저 열린다. 2부 행사는 가수 이문세 박강성 양희은씨 등이 나온다.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WTA(세계과학도시연합) 대학총장 회의는 주목할 만한 행사.

대전시가 주도해 결성된 WTA에 가입된 17개국 38개 도시안에 있는 대표적인 대학 총장 25명이 대전에 모여 ‘과학기술도시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회의와 ‘대학과 지역발전에 대한 모형정립 및 각국의 경험 교류’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충남대 교수와 대학내 특성화연구센터,대덕밸리 우수 벤처기업들의 연구성과물이 전시된다.

50주년이 되는 날이 토요일이라 기념식은 전날인 24일 갖는다.

‘충남대를 빛낸 50인 선정’,기념조형물 제막식 및 기념관 건립 선포식이 이날 열린다.

이 밖에 예술대학이 주최하는 각종 공연도 열리는 등 충남대는 지금 축제 물결이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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