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강서구 대저2동에서 채집된 모기 33마리 가운데 7마리가, 10일 강서구 대저2동과 기장군 신천리에서 채집된 18마리 중 9마리가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중국 얼룩날개 모기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발견시기가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르다”며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초저녁과 새벽 외출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2주 뒤 무기력 증상과 함께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한번 감염되면 재발가능성이 매우 높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