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김제 금산사 호국불교역사관 건립

  • 입력 2002년 5월 13일 18시 43분


우리나라 미륵신앙의 근본 도량인 전북 김제시 금산사가 경내에 ‘호국불교 역사관’을 건립키로 했다.

금산사는 13일 부지 3000평에 연면적 1500평 규모의 호국불교역사관을 건립키로 하고 문화관광부에 5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금산사는 자체 경비 6억원과 국비 50억원이 확보되면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호국불교실과 승군실(僧軍室), 역사실, 체험관, 신앙실 등을 갖춘 역사관을 경내에 짓기로 했다.

모악산 자락에 위치한 금산사는 백제 법왕(法王) 원년인 599년 산문(山門)을 열었으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을 거치면서 호국불교의 도량으로 자리잡았다.

김제〓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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