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정가

  • 입력 2002년 5월 8일 2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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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인 광주전남 자치연대는 6.13 지방선거에 광주시장 후보 등 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 등 모두 30명의 후보를 내기로 했다.

이들이 내세우는 시민후보는 광주시장 후보에 정동년 전 남구청장, 광주 동구청장 후보에 전영복 전 광산업진흥회 전무이사, 서구청장 후보에 김상집 서구의회 의원, 전남 나주시장 후보에 신정훈 전남도의원을 비롯 광역의원 4명, 기초의원 22명 등이다.

○…김현종(金鉉宗·41) 새힘찬전주 미래포럼대표는 무소속으로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씨는 중앙일보 기자와 청와대행정관 등을 거쳤으며 전주대 역사학과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완주(金完柱)현시장과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고창지구당은 당내 군수 경선에서 ‘공모당원 선거인단’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경선을 10일로 연기하고 선거인단을 재추첨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이호종(李昊鍾) 현 군수는 경선 불참을 선언했고 당내 경선에 입후보했던 이강수 정길진 최백규 후보는 “지구당에서 추첨한 군민선거인단은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조한용(趙漢龍) 익산시장은 “7년간 추진해 온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한다”며 “민주당과의 인연을 끊지 않고 선거기간 동안만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환(崔奎煥) 부안군수는 민주당 부안군수 후보로 단독 등록해 추대됐다.

○…민주당 완주 임실지구당은 임정엽후보가 수뢰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최충일 전 김제시장을 후보로 추대했다.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 성희롱사건과 관련 우 지사가 피해자로 자처한 고모씨(44·여) 등 3명을 상대로 고소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사건에 대해 검찰이 8일 무혐의 결정을 내리자 우 지사와 한나라당 신구범(愼久範) 지사후보측은 이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며 공방.

신 후보측은 성명을 내고 “검찰은 ‘가슴에 손을 댔으나 가슴을 만진 것은 아니다’라는 모호한 논리를 펴면서 가해자를 두둔했고 명확한 증거 제시도 없이 신 전 지사 측근이 (사건을) 과장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정치검찰’에 의한 또다른 명예훼손으로 집권당 눈치보기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제주지사후보인 우 지사측은 “검찰 수사결과 신 후보와 부인 등은 고씨와 수십차례 통화하면서 배후 조종한 사실이 드러나 정치적 음모에 의해 성희롱사건이 왜곡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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