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하단5거리 입체교차로 설치

만성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 하단5거리에 입체교차로가 건설된다.

부산시와 사하구청은 하단5거리 일대에 2004년까지 모두 100여억원을 들여 길이 650m 너비 8m의 입체교차로를 건설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입체교차로가 설치될 경우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낙동강 하구둑을 넘어 오는 차량들이 낙동대로 방향으로 신호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하단5거리 일대는 녹산·신호공단 등 서부산권 개발로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으며 앞으로 명지주거단지와 공단입주가 완료될 경우 교통이 마비될 우려를 낳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