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초중고교생 중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읽기와 쓰기 능력이 없는 학생은 1만2715명, 덧셈 곱셈 등 기초적인 셈을 못하는 학생 1만559명 등이 기초학습 부진아로 판명됐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3월 초중고교생 111만1000여명(초등생 63만2000여명, 중학생 36만1000여명, 고1년생 11만6000명)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과목에 대한 기초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초등 3학년 수준의 읽기와 쓰기를 못하는 학생은 초등생 9316명(1.47%), 중학생 3172명(0.87%), 고1 227명(0.19%) 등이었다.
덧셈 뺄셈 곱셈 등 기초적인 셈하기를 못하는 학생은 초등생 7837명(1.24%), 중학생 2629명(0.72%), 고1 93명(0.079%) 등으로 집계됐다.
또 국어 수학 모두 기초학습 부진아로 판명된 중학생은 1414명, 고교생은 21명으로 나타났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