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택시요금 16% 인상

  • 입력 2002년 5월 2일 20시 13분


울산의 택시요금이 빠르면 오는 5일 0시부터 16.56% 인상된다.

시는 2일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택시업계의 경영난 완화 등을 위해 이같은 요금인상안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울산의 택시요금은 지난 98년 이후 4년만에 기본요금이 1300원에서 200원 오른 1500원으로, 기본요금 이후 요금은 현재 215m에서 182m당 100원으로, 시간은 52초에서 44초당 100원씩으로 각각 조정된다.

시는 이 요금인상률은 올들어 요금이 인상된 서울(25.28%) 인천(20.99%) 광주 (19.50%) 부산(18.69%) 대구(17.98%) 등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기본요금에서 20% 추가되는 복합할증제 적용지역인 울주군 범서읍과 청량면 전지역은 시가화지역으로 분류돼 복합할증제가 적용되지 않고 시내지역과 동일 요금이 적용된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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