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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28일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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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영남대에 따르면 약학부 대학원 박사과정 1학기에 재학중인 바랏 프라샤드 제이시(28)가 네팔화학협회가 주는 최고상을 받았다.
이 상은 네팔 출신 재미 화학자들이 모국의 과학발전을 위해 네팔 정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것으로 화학분야 석사학위자 중 가장 우수한 인재 1명을 선발해 수여하는 최고상이다.
제이시씨는 지난해 네팔 정부가 화학분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2월부터 영남대 약대에서 분자생물학을 공부하고 있는 그는 “네팔의 과학수준이 아직은 뒤떨어졌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조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 남두현(南斗鉉) 교수는 “제이시는 늘 진지하게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가 훗날 네팔의 과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경산〓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