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한에 5만평규모 레저단지 선다

  • 입력 2002년 4월 8일 22시 48분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폐광훼손지에 대규모 종합레저단지가 조성된다.

8일 정선군에 따르면 강원도는 민간사업자인 두문레저타운이 신청한 고한읍 고한리 일대 두문동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을 최근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문레저타운은 연초 고한읍 고한리 일대 폐광훼손지 5만4262평에 민자 598억원을 들여 호텔 콘도 가족숙박시설 미니골프장 사계절 썰매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계획서를 정선군에 제출했었다.

사업 예정지인 두문동 지구는 영월∼삼척간 국도 38호선 두둔동재 터널 입구에 인접, 접근이 편리하며 스몰카지노와 올 연말 개장예정인 메인카지노와의 2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카지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종합 레저타운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폐광훼손지역으로 이 사업의 추진으로 자연환경 복구는 물론, 카지노리조트를 포함한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두문레저타운은 사업시행자 지정신청이 나는대로 곧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운 뒤 공사에 들어간다는 입장이어 늦어도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전망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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