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당국은 C병원, B병원, D의료원 등 3개 병원에서 설사와 고열로 입원중인 환자에게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그룹 A균이 검출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확한 검사를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3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1명은 모두 부산 금정구와 동래구 일원 거주 주민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2일 사이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병원에서 환자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식중독 환자로 추정된다”며 “특정장소에서의 단체 식사 여부는 물론 약수터와 식수 음용에 따른 발병 등 다각도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