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8일 “권씨가 여군 제47기 사관후보생으로 합격했으며 공병장교로 근무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키 174㎝인 권씨는 지난해 11월 여군 사관후보생 시험에 지원, 서류전형과 체력검정까지 무사히 통과했으나 당시 육군 여군장교의 키 상한선인 173㎝를 넘는다는 이유로 면접에 참가하지 못하고 불합격 처리되자 민원을 제기했었다.
육군은 당시 비난 여론이 일자 여군장교의 키 상한선을 173㎝에서 183㎝로 10㎝ 높였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