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문화재 주변 사유지 매입 추진

  • 입력 2002년 2월 14일 21시 57분


강원도는 올해 1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83개 분야의 문화재 보수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121억원을 들여 춘천 청평사, 강릉 임영관지, 고성 왕곡마을 등 총 53개분야의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9억7000만원을 투자해 삼척 죽서루,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지, 양양 진선사지 주변 편입 사유지에 대한 매입사업이 추진된다.

또 3억4000만원을 들여서는 원주 법천사지와 영월 흥령선원지, 춘천 봉의산성 등에 대한 유적발굴 및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23억원을 들여 양양 오산리의 유적전시관과 강릉 학산 오독떼기 전시관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도는 또 3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강릉 삼산리 소나무와 삼척 교가리 느티나무, 정선 반론산 철쭉나무 등 총 4개소의 천연기념물 수목들에 대해 토양개량이나 외과시술 등의 사업도 병행한다. 도는 이와 함께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법당과 요사채 등이 점차 퇴락해 가고 있는 원주 구룡사와 입석사, 강릉 낙가사, 동해 감추사, 삼척 신흥사, 영월 법흥사, 평창 월정사, 철원 심원사, 인제 백련정사 등 9개 사찰 등에 대한 사찰정비 사업도 벌인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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