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씨 국감위증 추가기소

  • 입력 2002년 2월 5일 11시 44분


대검 중수부(유창종·柳昌宗 검사장)는 5일 이형택씨의 보물발굴사업 개입여부와 관련해 작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허위증언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G&G그룹 회장 이용호씨를 추가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실제로 이형택씨를 4차례 이상 만났고 이형택씨의 소개로 보물발굴사업에 참가했으면서도 작년 9월 국회 법사위의 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보물사업에 이형택씨가 개입된 바 있느냐” 는 야당측 질문에 “개입 사실이 없고 단 한차례밖에 만나지 않았다” 며 허위진술한 혐의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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