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중고교 수업료 평균 8.9% 인상 방침

인천지역 중·고등학교의 수업료가 현행보다 평균 8.9% 인상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31일 중학교 입학금 8.73%, 수업료 8.8%를 인상하고 고등학교는 급지별로 입학금은 8.4∼8.93%, 수업료는 8.78∼8.97% 인상하는 것으로 내용으로 한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제 7차 교육과정의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OECD 국가수준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선 수업료 및 입학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이 그대로 반영될 경우 1/4분기부터 고등학생은 1급 ‘가’ 기준으로 입학금은 1300원 인상된 1만6600원을 내야 하고 수업료는 8만7600원 오른 연간 107만16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중학교는 입학금은 1100원 오른 1만3700원을, 수업료는 4만5600원 인상된 56만4000원을 각각 납부해야 한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