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김치타운’ 2만여평 내년말 완공

광주에 대규모 ‘김치타운’이 들어선다.

광주 남구청은 197억원을 들여 남구 대촌동 7만5854㎡의 부지에 한국 김치관, 역사자료관 등을 갖춘 김치 타운을 6월 착공해 내년 말 완공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치타운에는 한국 김치관, 한국전통식품관, 상설직판장, 역사자료관, 수출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고 김치 및 전통식품 가공 공장도 건립된다. 남구청은 2000년 11월 김치타운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지난해 4월 농림부에 김치타운 조성사업계획서를 제출해 8월 기획예산처로부터 사업심의 확정을 받았다.

남구청 관계자는 “김치타운이 개설될 경우 9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광주 김치대축제’와 더불어 광주가 대표적인 김치도시로 자리매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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