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사법연수원 준공식

  • 입력 2002년 1월 15일 17시 53분


사법연수원(신명균·申明均 연수원장)은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에서 사법연수원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사법연수원 1000명 시대’를 맞을 일산 법조타운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 연수원장과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 이강국(李康國) 법원행정처장, 최경원(崔慶元) 법무부 장관, 정재헌(鄭在憲) 대한변협회장 등 법조계 내외 인사 80여명과 연수원생 및 교직원 900여명이 참석했다.

최 대법원장은 축사에서 “사법연수원은 실무교육은 물론 전문지식 및 법조 윤리교육 등을 통해 국민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헌신 봉사하는 법조인을 양성해야 한다”며 “이것이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연면적 1만8000여평인 신청사는 서초동 청사의 2.8배 크기로 400여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외에 액정표시장치(LCD) 프로젝터, DVD 등 멀티미디어시설과 화상강의시스템이 완비된 강의실 등 첨단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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