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관리 '지능형시스템' 운영

  • 입력 2002년 1월 3일 17시 15분


내부순환로 등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 교통을 종합 관리하는 교통관리센터가 다음달 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월27일 성동구 마장동 시설관리공단에 마련된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내부순환로 40.1㎞ 전 구간에 설치된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ITS)’을 운영하게 된다.

교통관리센터는 216곳에 설치된 ‘차량영상 검지기’를 통해 30초 단위로 입력된 차량 이동대수와 평균속도 등의 정보를 받아 53개 전광판을 통해 구간별 소통상황, 통행속도, 램프 상황, 교통사고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교통관리센터는 또 북부간선도로와 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청계고가도로에 대한 지능형 시스템 설치 공사를 단계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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