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4시경 총을 훔치기 위해 전주시 진북동 모 총포사 앞에서 서성거리다 순찰 중이던 전주북부경찰서 금암1동 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이달 말경 은행을 털기 위해 이날 총포사에서 엽총을 훔치려 했으며 몇 차례에 걸쳐 이 은행 영업점을 사전 답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총포사 앞에 주차돼 있던 서씨의 승용차에서는 절단기 칼 복면과 전주시 효자동 모은행 영업점 약도 등 범행에 사용하기 위한 10여점의 도구들이 발견됐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