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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3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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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金榮三) 전 사장 등 4명은 고발장에서 “정씨가 지난해 9월 창업주들의 아이러브스쿨의 지분 32%를 인수하면서 주기로 한 170억원 중 160억원을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다”고 주장했다.김 전사장은 “정씨가 계속 대금 지급을 미루다 가짜 어음을 발행하고 한달째 연락마저 끊겨 고발하게 됐다”며 “50억원짜리 약속어음은 지난달 1일 금양의 은행거래 인감과 다른 인감이 찍혀있어 지급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김 전사장 등으로부터 인수한 아이러브스쿨 지분을 지난달 서울이동통신에 전량 매각한 뒤 지난달 1일 홍콩으로 출국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