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독일 사민당 정권이 동방정책을 시작할 때 기민당이 반대했으나 기민당 집권 후에도 (동방정책은) 계속됐고 통일은 기민당 집권기에 이뤄졌다"며 "지금의 비판에 개의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나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도 평화상을 받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나름대로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김동완(金東完) KNCC 회장 등 지난해 오슬로 노벨평화상 시상식 참석자와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