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홍천 성동리에 자연연구공원

  • 입력 2001년 11월 26일 21시 56분


강원도는 26일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에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게 될 ‘자연환경연구공원’ 공사를 착공했다.

도가 국도비와 민자 등 437억원을 들여 2006년까지 이 일대 산림 583만평에 조성하게 될 이 자연환경연구공원에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연구하는 각종 연구 관찰시설들이 들어선다.

특히 이 공원내 6만3000여평의 부지에 조성될 연구단지에는 관찰, 연구, 공원, 탐방지구 등 4개권역으로 나뉘어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주하게 될 34개동의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이 연구단지에서는 산림자연, 야생동물, 생태연못 및 습지, 약초원과 임산물 등을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잠자리, 나비, 반딧불 등 각종 곤충의 생태계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또 야생초화류원, 곤충관찰관, 토양관찰관, 유기농관찰지, 조류관찰장, 인공식물섬 수질정화연못, 정화식물재배지 등이 조성돼 향후 환경 오염에 대비한 자연형 하수처리 등에 대한 연구사업도 추진된다.

이 자연환경연구공원이 조성되면 국내 생태계의 연구 및 관찰을 할수 있는 종합교육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의 자연환경연구센터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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