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조 8000여명 "민영화 반대" 집회

  • 입력 2001년 11월 25일 18시 19분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동대표 양한웅)는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소속 조합원 8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공투본은 “철도 가스 발전 등 8개 국가기간산업을 국내외 민간자본에 매각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면서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27∼29일 4만여 전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쳐 총파업 등 앞으로의 투쟁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동대문 로터리까지 편도 3개차로를 따라 행진을 벌였다.

<민동용기자>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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