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림 의원 반박

  • 입력 2001년 11월 16일 00시 22분


김재환 MCI 전 회장이 검찰 진술과정에서 5000만원을 줬다고 진술해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은 15일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문답 요지.

-김재환씨를 아는가.

“나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만난 기억도 없다.”

-진승현씨도 모르는가.

“진씨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사건이 난 뒤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

-그렇다면 왜 김씨가 돈을 줬다고 진술했나.

“그건 나도 모른다. 검찰에서 이야기가 나왔다는데 확인해보고, 항의할 생각이다. 다만 김재환씨가 4000만원을 빌려줬다는 정성홍 국가정보원 과장은 14년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

-검찰에 확인해 봤나.

“검찰에 확인한 뒤 법적으로 대응할 부분이 있다면 대응하겠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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