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추워진다

  • 입력 2001년 10월 31일 14시 38분


평년보다 3∼7도 높은 날씨가 일주일 이상 이어진 이른바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 가 끝나고 11월의 시작과 함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차가운 기압골의 영향으로 1일부터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떨어져 쌀쌀해지겠다” 면서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대전 9도, 수원 충주 8도, 춘천 7도, 철원 5도, 전주 11도, 광주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2일에는 서울 7도, 수원 대전 청주 6도, 춘천 5도, 철원 4도, 전주 대구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4도 등으로 최저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관령 등 산간지역은 1일 2도, 2일 1도 등으로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도 서울 지역이 1일 14도, 2일 15도에 머무는 등 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 이라고 밝혔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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