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계자는 “도시개발특별회계 재원의 하나로 도시개발채권을 발행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도시계획세 등으로 연간 3000억∼4000억원의 특별회계 재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일단 채권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도시개발채권 매입은 의무사항이지만 이 채권 발행은 임의사항으로 정해져 있다”며 “다른 재원으로 특별회계를 운용하면서 추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발행여부를 다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