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8일부터 22일까지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음식축제 기간중에 세계에서 가장 큰 쌀 케익 만들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쌀 소비 붐 조성과 농도(農道)인 전남의 이미지를 알리기위해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80㎏들이 쌀 10가마가 들어간다.
쌀 케익은 크기가 폭 20m, 높이 20㎝로 쌀과 밀가루가 혼합된 반죽을 넣어 오븐에 구운 뒤 주무대 옆에 설치된 대형 테이블에 올려지면 크림으로 장식해 완성한다.
케익 만들기에는 관광객들이 참여해 반죽을 빚고 시식도 할 수 있다.
주최측은 쌀 케익을 비디오로 촬영해 기네스협회 한국지부에 제출, 세계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2001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관광부의 10대 축제의 하나로 선정된 세계음식문화 큰 잔치는 남도음식 500여가지를 비롯 동남아와 유럽 등 세계 20여개국의 각종 음식과 북한의 전통 음식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먹거리 축제다. 062-607-4611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