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자연e나라 황인명 대표 발모촉진제 개발

  • 입력 2001년 10월 9일 01시 32분


발모촉진제 개발로 최근 인천 남동구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자연e나라 대표 황인명(黃仁明·64·사진)씨. 30대 못지않게 탄력있는 피부와 건강하고 탐스러운 모발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

동의보감을 샅샅이 뒤지며 10여년동안 건강식품을 연구한 끝에 발모제 ‘동의 모모(毛毛) 샴푸 1090’과 ‘동의 모모(毛毛) 두피로션 1090’ 개발에 성공, 지난해부터 본격 시판에 돌입한 그는 요즘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을 부지런히 오가며 해외판로을 개척하고 있다.

이들 3개국에서 유통을 총괄할 ‘총판 계약’을 마쳤고 2만7000여세트의 수출 신용장도 최근 개설했다. 제품 뒷 번호인 ‘1090’은 ‘두발과 두피는 10대부터 잘 관리하면 90대까지 간다’는 의미.

그는 “뽕잎 솔잎 인삼 등 23가지 토종약초 추출물과 효소를 배합한 제품으로 7년간의 임상실험 끝에 큰 효과를 거뒀다”며 “프랑스 유명 화장품 회사인 프랑스 시슬리사가 ‘동의모모’ 제품을 2개월째 임상실험을 하고 있고 미국 필라델피아시에서도 부지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현지 공장설립을 제안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동의모모 제품을 6개월 이상 사용해 효과를 보지 못하면 100% 환불해 줄 것”이라며 토종생약의 우수성을 자신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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