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청소년 인터넷방송국 네티즌 호평

  • 입력 2001년 10월 3일 21시 26분


강원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설립한 '강원청소년인터넷방송국' (GIBC)이 청소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지난 7월 2억3000만원을 들여 춘천시 사우동 청소년수련관에 개국한 강원청소년인터넷방송국 에는 최근 매일 1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이에따라 개국 2개월여만 인 3일 현재 350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1일 평균 접속횟수도 5500여회에 이르고 있어 연말까지는 3만여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가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회원중 1일 방문자수는 12·9%인 452명으로 다른 인터넷 싸이트의 통상적인 회원방문률 5∼7%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너별 이용도는 게임 댄스 영화정보 등이 서비스되는 '즐김터' 가 36%로 가장 높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모임을 활성화시키는 '동호회' , '상담실' , '자랑터' , '나눔터' , '배움터' 등도 인기가 높다.

'강원청소년인터넷방송국' 이 이처럼 인기가 있는 것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컨테츠를 제작, 인터넷에 올리는 등 새로운 정보가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춘천에서 열렸던 춘천인형극제때는 주요 공연과 행사의 이모저모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방송해 청소년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로 부터도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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