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화문서 언론탄압 규탄대회

  • 입력 2001년 7월 26일 18시 27분


언론탄압 규탄과 국가정체성 수호를 위한 국민모임(준비위원장 이도형·李度珩)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광화문 현대생명 옆 소공원에서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와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국민대회를 갖기로 했다.

한국논단과 자유언론수호 국민포럼, 민주시민연합 등이 참여한 대회준비위원회측은 사전 배포한 취지문을 통해 “북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언론자유와 황장엽(黃長燁)씨의 방미가 제약을 받고 부당한 세무사찰로 건국 원훈 중의 한 분인 인촌 김성수(仁村 金性洙) 선생의 손부가 자살하는 등 이 나라는 건국 이래 최대의 국난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취지문은 또 “현 정부의 무절제한 대북 퍼주기 정책은 현대를 고리로 국민경제를 목 조르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애달픈 김정일 연가’는 국민의 자부심까지 깡그리 짓밟았다”고 비난했다.

<이동관기자>dk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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