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조 파업결의

  • 입력 2001년 6월 22일 23시 59분


한국일보 노동조합(위원장 임대호)은 22일 파업 찬반투표를 한 결과 282명의 조합원 중 94.7%의 투표율과 95.1%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측은 회사측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와 전용된 퇴직금의 원상복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1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 신고서를 제출했다. 파업 돌입일 전까지의 냉각기간은 25일 종료된다. 한국일보 기자들은 연봉제 적용을 받아 노조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므로 파업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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