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세계건강도전의 날 30일 수구대회등 행사 다채

  • 입력 2001년 5월 27일 21시 58분


12개국 49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제8회 세계 건강도전의 날’ 행사가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챌린지 데이’로 불리는 이 행사는 국제사회체육협회와 참가도시의 사회체육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사회체육 올림픽 행사.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해운대구만 참여한다.

행사 진행은 이날 참가 도시에서 일제히 시작해 같은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15분 이상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에 동참하는지를 겨룬다.

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으며 각 나라마다 파트너 도시를 정해 사회체육 활성화 정도를 가늠하는 것.

인구 40만의 해운대구는 200만의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시와 축구 테니스 등 25개 종목을 놓고 인구비례에 따른 참가율로 경쟁을 벌인다.

해운대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우동 국민생활관 시설을 무료개방하고 수구대회, 수중경락맛사지강습, 유아차량끌기대회, 새 천년 건강체조 공개특강, 구청장배 게이트볼대회, 구민체육대회 등을 열 예정이다.

참가 시민들은 이날 15분 이상 운동을 한 후 대회본부(해운대구청 051-749-4121, 부산사회체육센터 051-744-1181∼3, 각 동사무소)에서 참가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이 대회는 1983년 캐나다 삭스카툰시에서 처음으로 열려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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