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고 자퇴서 이틀간 모두 651명

  • 입력 2001년 3월 16일 18시 34분


서울 상문고는 자퇴 및 편입학 원서 접수 이틀째인 16일 신입생 583명중 486명, 2학년 688명중 160명, 3학년 5명 등 모두 651명이 자퇴서를 냈다.

신입생은 520명이 자퇴서를 냈으나 편입학배정서는 486명만 제출해 97명이 통학거리 등을 고려해 학교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학부모회로 구성된 상문고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는 16일 “서울시교육청은 상문고 정상화와 부패사학 재발방지를 위해 신입생 및 재학생 편입학과 특수교 지정 방침을 철회하고 임시이사를 파견하는 한편 사립학교법을 개정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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