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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6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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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은 미국 현지조사를 거쳐 조사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경 협정문을 작성, 주한 미대사관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초 의정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의정서에는 한미 양측이 스타링크 함유여부를 검사,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수출되는 옥수수에 섞이지 않도록 하고 스타링크와관련된 모든 자료를 제공토록 협조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링크는 사람이 먹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식용으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신 사료용이나 공업용으로만 쓰도록 한 유전자변형 옥수수로 지난해 11, 12월과 올 1월 국내수입과정에서 잇따라 적발돼 통관이 보류됐었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에서도 옥수수 재배농가에 보급된 종자 옥수수에 스타링크가 섞여 있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