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값 안 내려면 이렇게”…유럽 여객기 선반에 숨어든 남성 ‘빈축’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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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 기내에서 한 승객이 짐칸에 들어가 누운 뒤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몰타발 이탈리아 나폴리행 여객기 안에서 발생한 이번 소동은 해당 남성이 자신의 틱톡에 ‘나폴리행 왕복 항공권 비용을 내지 않는 법. 하지만 결국 걸렸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크게 확산됐다. 당시 남성은 좁은 기내 선반 안에 누워 이탈리아 도시 이름인 “나폴리!”를 목청껏 외쳤고, 이를 본 주변 승객들은 폭소를 터트리거나 환호했다.

이 남성은 평소에도 쇼핑몰에서 피아노를 시끄럽게 두드리거나 공항에서 소리를 지르며 질주하는 등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영상을 정기적으로 올려온 이른바 ‘민폐 크리에이터’로 밝혀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한 누리꾼은 “항공사 직원들에 대한 존중이 없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당장 비행 금지 명단에 올려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남성의 ‘무임승차’ 주장은 관심을 끌기 위한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항공 전문 블로거 게리 레프는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애초에 티켓이 있어야 한다”며 “단순히 기내 선반에 숨는다고 해서 항공료를 아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또 라이언에어의 경우 머리 위 선반 이용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남성이 선반을 이용한 대가로 추가 비용을 더 냈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한편 기내 선반에서의 돌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에도 미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한 승객이 짐칸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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