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구속된 다른 계열사 전현직 임원과 형평이 맞지 않는다”며 9일 영장을 재청구했으나 서울지법은 10일 추 전 사장을 불러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3일 첫 영장이 청구될 때와 달라진 사정이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수배를 받고 있는 김우중(金宇中)전 대우그룹 회장은 최근에는 아프리카 국가로 입출국한 기록이 나타나지 않아 현재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지역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유럽 해외 공관의 협조를 받아 소재 파악 작업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정확한 소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