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눈-비 오락가락…19일 낮 전국 영상기온

  • 입력 2001년 1월 18일 19시 06분


19일 오후부터 토요일이자 대한(大寒)인 20일까지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과 귀성길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 사이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은 눈이, 충청이남지방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방이 대체로 1∼3㎝, 일부지역은 5㎝ 이상이며 강원영동과 제주산간, 울릉도.독도 등지에선 평균 3∼8㎝, 많은 곳은 10㎝를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늦게나 20일 새벽 사이 이들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가능성이 크다.

또 강수량은 충청지방이 5∼10㎜, 남부와 제주지방은 5∼15㎜ 가량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일 기온은 서울이 아침 최저 영하 2도, 낮 최고 영상 2도를 기록하는등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영상9도 분포로 비교적 높겠다.

이어 휴일인 21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7도로 떨어지는 등 다소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과 20일 눈이 오는 곳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운전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상에서도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도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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