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씨 "열린금고관련 명예훼손 野의원 7명 민형사訴 제기"

  • 입력 2000년 12월 1일 19시 21분


민주당 신건(辛建)법률구조자문단장은 1일 자신이 진승현(陳承鉉)씨의 열린금고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부영(李富榮)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7명에 대해 금명간 명예훼손 혐의로 민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 의원들이 이번에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무책임한 말은 국회 밖에서 이뤄진 것이므로 면책특권의 범위에서 벗어난다”며 “형사소송만 제기하면 출두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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