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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7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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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최근 전공의들에게 보낸 명령서를 통해 “11일 의―약―정(醫―藥―政)협의안이 도출되는 등 어느 정도의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고 남은 문제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19일까지 병원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고려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장들도 “늦어도 20일까지 전원 병원에 복귀해야 하며 이 기한이 지나면 병원장으로서도 여러분을 보호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연세대 성균관대 울산대 등 다른 대학도 전공의 복귀시한을 대부분 18∼20일로 못박았다. 한편 전국 의과대학 비상대책위는 17일 회의를 열고 의대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지를 묻는 투표실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