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 협상 지루한 줄다리기…타협점 못찾아

  • 입력 2000년 11월 3일 18시 45분


약사법 재개정 문제를 다룰 의―약―정(醫―藥―政)협의회가 의약계 양측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4차 회의가 3일 밤 8시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정부와 의료계―약계는 2일 오후8시부터 3일 오전4시반경까지 의―약―정 3차 회의를 열고 △임의조제 근절방안 △임의조제 시민신고 포상제 △주사제 처방전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4일 의료계의 지역 및 직역대표자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의―약―정 협의회를 중간평가한 뒤 향후 투쟁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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