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벼는 대표적인 다수확 품종으로 알려진 ‘동진벼’(단보당 500㎏)에 비해 최고 20%까지 수확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신동진벼를 농가에 적극 보급해 2002년까지 재배 면적을 24만여 ㏊로 늘릴 계획이다.
반면 한때 농가에 가장 많이 보급됐던 동진벼는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동진벼는 수확 직전의 키가 87∼90㎝로 일반계 다수확 품종인 ‘일미’ ‘동안’ ‘대산’ 등의 품종에 비해 7∼10㎝가 더 커 바람피해 때문에 최근 들어 농가에서 기피하는 품종이 됐다.
그러나 새로 보급된 신동진벼는 키가 80㎝를 약간 웃돌아 동진벼와 같은 쓰러지는 피해도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됐다.
<익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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