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정주억노조위원장등 3명 보석석방

  • 입력 2000년 8월 25일 17시 13분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대휘·金大彙부장판사)는 25일 롯데호텔의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호텔 노조위원장 정주억씨(37)와 쟁의부장 권순영씨(37), 체육부장 조길성씨(43)가 낸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석방했다.

재판부는 "최근 노사합의로 파업사태가 해결되는 등 사정이 변경됐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도 없는 것으로 보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 등은 6월 롯데호텔의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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